신장이 4개인 여성이 신장 하나를 제거했다고 20일 인도 영문 매체 데칸클로니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해 6월 영국 서리 지역 세인트헬리어 병원에서 예술학도 제시카 컬페이(20)는 신장제거수술을 받았다.
제시카가 심한 오른쪽 복통을 호소하자, 룸메이트 친구가 급히 그녀를 데리고 병원으로 간 것.
몇주전 제시카는 방광염 진단으로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그녀의 오른쪽 신장 하나에서 17cm 혹을 발견했다.
이후 추가 검사에서 그녀가 오른쪽에만 신장이 2개인 것이 드러났다.
이 둘 중 하나에 생긴 혹 때문에 신장 제거 수술에 들어간 의료진은 수술 중 또 다른 신장들을 발견했다고.
수술 후 영국 신장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는 제시카는 "내 친구들처럼 심하게 숙취를 겪지 않았는데 아마 내 여분의 신장들 덕분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수술의 로빈 웨버는 비슷한 경우가 100에 1도 안되는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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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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