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박힌 총알을 빼는데 얼굴에 미소까지 지어 보이는 러시아 군인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총상 입은 군인의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체첸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일어난 총격전으로 총상을 당한 러시아의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가진 한 군인이 등장한다.
이 군인은 이마 한가운데 AK-47 총알 파편이 박혔으나 아무렇지 않은 듯 여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부상을 당한 군인의 한 동료가 아무런 의료기구 없이 마취도 하지 않은 체 직접 펜치를 이용해 총알을 빼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군인은 이마에서 총알 파편을 뽑아낸 후에도 별다른 기색 없이 상처 부위를 손으로 만져 확인한 뒤 카메라를 보고 미소 지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라면 그 자리에서 기절했을 텐데”, “대단한 남자다”, “진짜 남자. 존경한다”, “아마 저 남성 이마에는 강철 벽이 심어져 있는 것 같다”, “고도의 합성이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지난 2000년 체첸반군과의 전쟁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뒤늦게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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