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22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 총정치국장을 태운 북한 고려항공 특별기가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쯤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은 정기편이 없는 이날 중국으로 향하는 최 총정치국장을 위해 특별기를 띄웠다. 최 총정치국장 일행은 중국 측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의전 차량을 타고 활주로에서 직접 공항을 빠져나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최룡해 특사의 평양출발 소식을 전하면서도 중국 방문 목적이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이 최고 지도자 지위에 오른 뒤 중국에 정식 특사를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영 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 관영언론들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를 특사로 중국에 파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하면서도 조선중앙통신의 공식 발표 외에 다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정부는 그렇지만 아직 김정은 특사의 중국방문과 관련해 별도의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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