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 기네스북 깨져

입력 2013-05-28 14:45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 기네스 기록이 깨졌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했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남쪽 들판에 펼쳐진 이 국기의 크기는 가로 349.4m, 세로 226.9m다. 축구장 크기의 3배로, 무게만 5t에 달한다. 펴는 데만 200여명이 동원돼 수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국기의 이름은 3색 이라는 뜻의 '트리쿨로리(Triculori)'. 파랑은 자유를, 빨강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들의 피를, 노랑은 풍요를 상징한다.

이 국기는 루마니아 '플래그스 팩토리'(Flags factory)에서 제작했다. 제작자 아드리안 드라고미어는 "국기를 다 짜는데 70km 정도 되는 실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기존 기네스 기록은 지난해 레바논 군 창설 6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레바논 국기였다. 이 국기의 길이는 325m, 폭은 202m로 무게는 4t이었다.
dlwnsgma@gmail.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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