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부조 문화재에 있던 한 중국인의 낙서가 지워졌다고 28일 중국 환구보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6일 ‘쿵유우이’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에 고대 이집트 룩소르신전의 3000여 년 된 부조 문화재에 중국어로 'xxx 왔다 감'이라는 낙서를 한 사진을 게재했다
낙서를 한 장보인이 장쑤성 난징에 사는 한 중학생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어떻게 한 것이냐?”, “가정교육을 제대로 안 시킨 부모 잘못이다”며 비난을 퍼붓는 등 중국 사회 내 논란이 됐다.
다행히도 낙서는 쉽게 지워졌다. 이집트 문화재 관리 담당자는 "부조 표면에 있는 낙서가 다행히 벽면까지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낙서 흔적을 모두 지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주의사항을 당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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