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등 LCD제조업체를 상대로 미국 주정부가 제기한 가격담합 배상 소송에 대해 미국 대법원이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29일(한국시각) 미시시피주 등이 LG 디스플레이와 대만 AU옵트로닉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받아들여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는 소송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업체들은 비교적 업계에 관대한 것으로 평가받는 연방법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주 정부들은 주 법정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주 정부는 AU옵트로닉스와 LG디스플레이, 샤프 등을 상대로 가격담합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냈다.
이들 소송 가운데 일부는 연방법정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은 주 법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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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주 정부는 AU옵트로닉스와 LG디스플레이, 샤프 등을 상대로 가격담합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냈다.
이들 소송 가운데 일부는 연방법정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은 주 법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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