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출신 배우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 때문에 투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에 거주하는 타이완 배우 샤오마의 아내 예모 씨(24)가 지난달 31일 아파트 테라스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대중왕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
예 씨는 사건 당일 남편 샤오마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테라스에서 뛰어내렸다. 아내의 투신을 눈 앞에서 목격한 샤오마는 급히 구조대를 불렀지만 예씨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예씨가 사망한 후, 샤오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가 자살을 택한 이유가 자신의 외도 때문임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인간쓰레기다. 내 외도가 널 죽게 했다. 딸은 자길 사랑해 준 엄마를 잃었다. 내 앞에 있는 널 보고 ‘다시 보자’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이번 일은 내게 큰 교훈을 줬다”고 밝혔다.
샤오마는 지난 2008년 채널브이의 스타 양성 프로그램 ‘모범 방방탕(模范棒棒堂)’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나 군입대를 이유로 방송 출연을 그만 뒀으며 , 전역 후 마카오에서 생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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