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수난' 동물 방송사고 모음

입력 2013-06-13 09:24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방송 중 동물들에게 수난을 당한 기자들의 영상을 모은 편집물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11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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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최고의 동물 뉴스 기자 방송사고'를 제목으로 7분38초 길이 영상이 올라왔다. 과거 화제가 됐던 동물 관련 방송사고 영상들을 모아 올린 것.

가장 먼저 소개된 남성 리포터는 도마뱀이 뛰어올라 옷에 달라붙자,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하다가 욕설을 하며 쓰러졌다.

고양이를 안고 뉴스를 전하던 여성은 화가 난 고양이가 얼굴을 후려치자 당황해 머리를 만지며 울먹인다.

커다란 검은 닭을 들고 있던 남성은 퍼덕이는 닭을 집어던지고 달아나버렸다.

갈색 머리 여성은 뉴스를 전하다가 낙타에게 머리카락을 물렸다. 여성은 낙타에게 “안돼, 놔”라고 말하지만, 낙타는 놓지 않는다.

한 백발 남성은 뉴스대본도 던져버리고 길 한복판에서 한참동안 개와 싸웠다.

파란 상의를 입은 여성은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고양이가 튀어나와 당황한다.

또다른 남성은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아주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라고 말했지만, 흥분한 고양이는 곧 날뛰기 시작했다. 남성이 줄을 잡고 진정시키려 해보지만 역부족. 주변 사람들도 도우려고 했지만, 고양이는 남성을 물어버리고 달아났다.

부리가 큰 새에게 쫓긴 한 남성 리포터의 모습에 앵커들이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이어 닭에게 쫓긴 여성, 뱀이 토를 해 놀란 여성, 타조에게 리본 넥타이를 쪼여 피신한 남성, 염소들에게 "내 바지 먹지 말라줄래?'라고 묻다가 염소에게 들이받혀 쓰러진 여성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날뛰며 장난을 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 힘에 밀려 쓰러진 여성, 비단뱀에게 애무(?)를 당한 남성, 야생 새에게 공격당한 남성, 칠면조에게 쫓기는 여성, 타조에게 쪼인 여성 등이 있었다.

해외누리꾼들은 '지옥에서 온 악마 칠면조' '킬러 칠면조' '타조들이 무섭다' '내 바지 먹지마, 웃기다' '왜 사람들은 저 작은 동물들을 무서워하나' '잡아먹어라' '왜 내가 뉴스를 볼 때는 이런 일이 안생기나' '공포영화같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물었나'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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