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BMW의 난타전…알고보니 '부자지간'

입력 2013-06-26 11:36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도로 한복판에서 부자지간이 각자 벤츠와 BMW를 타고 한바탕 ‘힘겨루기’를 벌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중국 안후이누스는 중국 안후이 마안산시 위산로와 쥔민로 교차로 구간에서 벤츠와 BMW가 서로 치고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갈색 벤츠가 옆으로 끼어드는 붉은색 BMW 차량을 후진해서 받아버리고는 좌회전하려는 BMW를 못 가게 막아버렸다.

그러자 BMW 차량은 마치 앙갚음이라도 하듯이 벤츠를 앞뒤로 무자비하게 들이받았다. 두 대의 차량은 굉음을 내며 약 3~4분간 서로 무섭게 들이받으면서 주변 교통을 마비시켰다.

결국 이들의 힘겨루기는 BMW 차량의 운전자가 먼저 차에서 내려 도망치면서 겨우 끝이 났다.

간 큰 두 차량의 주인들은 부자지간으로 말다툼 후 화를 삭이지 못해 이와 같은 ‘통 큰’ 싸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저렇게 비싼 외제차로 싸움을 벌여?, 정말 ‘통’ 한번 제대로 크네”, “부자지간이 위험하게 제정신이야?”, “역시 대륙답다”, “얼마나 화가 났길래 부자지간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난투극으로 훼손된 벤츠와 BMW의 수리비 가격은 각각 100여만 위안(한화 약 1억8,000만 원), 80만 위안(한화 약1억4,995만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