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北 제재기관 추가

입력 2013-06-28 04:25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 재무부는 대북제재 대상에 북한의 대동신용은행과 대표인 김철삼, 대동금융유한회사를 추가했다.

미 재무부는 28일(한국시각) 이들 기관과 함께 북한 원자력총국의 대외관계 책임자인 손문산 등을 새로운 제재대상으로 발표했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차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행위가 최근 잦아들었지만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이 국제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제재압력을 계속 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금융기관들은 국제금융시스템의 투명성과 합법성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의 대동신용은행과 거래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촉구했다.

대동신용은행 등은 북한의 무기매매 기구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에 무기 매매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북한 원자력총국은 영변 핵시설을 총괄하고 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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