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월 수출이 17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6월 수출이 1천743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줄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국의 월간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만이다.
이는 6월 수출이 다소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깬 것이어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영향때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2009년 11월 이후 3년7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의 6월 수입은 1천471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7% 감소했다.
중국의 6월 무역수지 흑자는 271억3천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입을 합친 6월 교역액 역시 3천215억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 줄었다.
상반기 전체 수출과 수입은 1조528억2천만 달러, 9천448억7천만 달러로 평균 수출증가율은 10.4%, 평균수입증가율은 6.7%였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1천79억5천만 달러였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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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6월 수출이 1천743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줄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국의 월간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만이다.
이는 6월 수출이 다소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깬 것이어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영향때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2009년 11월 이후 3년7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의 6월 수입은 1천471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7% 감소했다.
중국의 6월 무역수지 흑자는 271억3천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입을 합친 6월 교역액 역시 3천215억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 줄었다.
상반기 전체 수출과 수입은 1조528억2천만 달러, 9천448억7천만 달러로 평균 수출증가율은 10.4%, 평균수입증가율은 6.7%였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1천79억5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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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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