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의 농담 "휴가가게 아가가 어서 나왔으면"

입력 2013-07-18 14:30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영국 왕세자비의 출산예정일이 지난 가운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어서 아기가 태어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영국 컴브리아 카운티를 방문한 영국은 어린 소녀에게 "아들이 좋으세요, 딸이 좋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것은 상관 없지만, 곧 휴가를 가야하니 빨리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여왕은 다음 주말쯤 여름 휴가로 발모럴 성으로 향할 예정이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출산예정일은 본래 지난 15일로 알려졌었지만, 아직 아기가 태어날 징조가 없다고. 그때까지도 아기가 태어나지 않으면 여왕의 휴가도 미뤄지게 된다.

케이트 왕세손비의 출산을 기다리는 전세계 취재진은 그녀가 아기를 낳을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 특별 병동 '린도 윙' 앞과 버킹엄궁 등지에 벌써 며칠째 대기 중이다.

케이트 왕세손비는 영국 버크셔 버클버리 지역 친정에서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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