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아베 신조 총리의 국수주의가 한층 강화돼 한국 등 이웃국가와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한국시각) 일본 참의원 선거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이번 승리로 아베 총리는 최근 약 10년간 어떤 일본 지도자도 갖지 못한 국정장악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런 정치력을 바탕으로 경제,외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열렬한 국수주의자로 알려진 아베 총리는 더 대담하게 아시아 역사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중국과 한국 침략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등 이웃국가들의 정책당국자들에게는 아베 총리의 권력 강화가 경제회복에만 집중된다면 환영하겠지만 그는 국수주의적 감정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베 총리의 근본적인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보통국가'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는 평화헌법 개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파장과 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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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열렬한 국수주의자로 알려진 아베 총리는 더 대담하게 아시아 역사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중국과 한국 침략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등 이웃국가들의 정책당국자들에게는 아베 총리의 권력 강화가 경제회복에만 집중된다면 환영하겠지만 그는 국수주의적 감정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베 총리의 근본적인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보통국가'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는 평화헌법 개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파장과 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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