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홍주은 인턴기자] 미국의 한 수족관에서 물고기가 짝짓기를 하다 죽었다.
미국 켄터키 주(州)에 있는 뉴포트 수족관은 23일(현지시간) "6살 된 목탁수구리 암컷이 교미를 원하던 수컷과 짝짓기를 하다 숨졌다"고 발표했다.
목탁수구리(shark ray)는 연골어류 홍어목 수구리과의 바닷물고기다. 넓고 평평한 머리와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가졌다.
숨진 암컷의 짝짓기 상대였던 목탁수구리 수컷은 암컷의 배를 물어뜯었다. 암컷의 행동이 이상하자 수족관 관계자들은 수족관에서 암컷을 꺼냈다.
초음파 검사를 받은 암컷은 넓은 외상과 내출혈을 진단받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암컷은 내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목탁수구리는 홍어나 가오리, 상어처럼 짝짓기 동안 상대방의 지느러미를 종종 물어뜯기도 한다. 수족관 관계자도 "이 물고기의 짝짓기는 매우 격렬하다. 야생에 있는 다수의 상어와 목탁수구리가 흉터와 물린 자국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탁수구리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2.7미터까지 자란다. 무게는 136킬로그램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jueunhong.ast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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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 주(州)에 있는 뉴포트 수족관은 23일(현지시간) "6살 된 목탁수구리 암컷이 교미를 원하던 수컷과 짝짓기를 하다 숨졌다"고 발표했다.
목탁수구리(shark ray)는 연골어류 홍어목 수구리과의 바닷물고기다. 넓고 평평한 머리와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가졌다.
숨진 암컷의 짝짓기 상대였던 목탁수구리 수컷은 암컷의 배를 물어뜯었다. 암컷의 행동이 이상하자 수족관 관계자들은 수족관에서 암컷을 꺼냈다.
초음파 검사를 받은 암컷은 넓은 외상과 내출혈을 진단받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암컷은 내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목탁수구리는 홍어나 가오리, 상어처럼 짝짓기 동안 상대방의 지느러미를 종종 물어뜯기도 한다. 수족관 관계자도 "이 물고기의 짝짓기는 매우 격렬하다. 야생에 있는 다수의 상어와 목탁수구리가 흉터와 물린 자국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탁수구리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2.7미터까지 자란다. 무게는 136킬로그램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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