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중국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중국 쓰촨성과 간쑤성 등지에서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낸 가운데 앞으로 중국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지진 전문가 류제 주임은 26일 광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쓰촨성, 윈난성, 칭하이성 동부, 간쑤성 동부를 지나는 남북지진대에서 중국 유사 이래 발생한 규모 8.0 이상 지진의 절반가량이 발생했다”며 “2008년 원촨 대지진과 2010년 위수 지진, 올해 루산 지진도 모두 이 지진대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류 주임은 “2008년 원찬대지진은 남북지진대가 본격적인 활동기에 들어갔고 22일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그 활동 강도가 약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남북지진대는 그동안 활동기가 10년간 지속된 만큼 앞으로 수년간은 해당 지진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계속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주임은 “올해 중국에서는 이미 전국적으로 규모 5.0 이상 지진이 24차례나 발생해 예년의 연간 20차례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이는 중국 대륙의 지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건축물의 내진 설계와 시공 등 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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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쓰촨성과 간쑤성 등지에서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낸 가운데 앞으로 중국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지진 전문가 류제 주임은 26일 광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쓰촨성, 윈난성, 칭하이성 동부, 간쑤성 동부를 지나는 남북지진대에서 중국 유사 이래 발생한 규모 8.0 이상 지진의 절반가량이 발생했다”며 “2008년 원촨 대지진과 2010년 위수 지진, 올해 루산 지진도 모두 이 지진대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류 주임은 “2008년 원찬대지진은 남북지진대가 본격적인 활동기에 들어갔고 22일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그 활동 강도가 약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남북지진대는 그동안 활동기가 10년간 지속된 만큼 앞으로 수년간은 해당 지진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계속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주임은 “올해 중국에서는 이미 전국적으로 규모 5.0 이상 지진이 24차례나 발생해 예년의 연간 20차례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이는 중국 대륙의 지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건축물의 내진 설계와 시공 등 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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