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뱃속에서 필사적인 탈출?

입력 2013-08-01 18:18  

[CBS노컷뉴스 이준흠 인턴기자]
한 남성이 거대한 식인 상어 뱃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1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州) 깁슬랜드의 한 호텔 술집에 걸려 있는 특이한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에는 상어의 뱃속에 들어가 왼팔만 아가미 밖으로 빼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손에는 칼을 쥐고 상어의 머리를 찌르고 있어, 상어에게 먹힌 뒤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순간처럼 보인다.

이 사진은 술집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연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어 사냥꾼인 사진 속 주인공이 상어를 사냥한 뒤 스스로 뱃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은 입소문을 타고 점점 유명해졌다. 호텔을 찾은 한 미국인 부부에 의해 지역 라디오 방송 멜버른 3AW에까지 전해졌다.

멜버른 3AW의 진행자는 "미국인 부부 중 아내가 사진을 보고 놀라 '그가 살아있냐'고 물었을 때, 사진 속 주인공은 뒤에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dlwnsgma@gmail.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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