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동일본대지진으로 방사성 물질을 유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이후 2년여간이나 매일 오염수 400여톤을 바다로 유출했을 가능성이 보고됐다.
지난 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는 것.
오염수가 유출되기 시작한 시점도 불분명해 도쿄전력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유출이 시작됐다고 가정할 때 방사성물질인 트리튬 유출량은 2년여간 20조~40조베크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이 신문은 이것은 원전 사고 이전 연간 방출량의 최대 100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도쿄전력이 오염수 유출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오염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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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는 것.
오염수가 유출되기 시작한 시점도 불분명해 도쿄전력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유출이 시작됐다고 가정할 때 방사성물질인 트리튬 유출량은 2년여간 20조~40조베크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이 신문은 이것은 원전 사고 이전 연간 방출량의 최대 100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도쿄전력이 오염수 유출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오염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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