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 석방을 위해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배씨 석방은 북한이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고위급 특사파견 등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석방을 위해 고위급 인사를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결정사항이 있으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정부는 배씨의 석방을 위해 여러가지 다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배씨를 즉각 사면해 석방할 것을 촉구해왔고,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과도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을 대신해 외교행위를 하는 '이익대표국'이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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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배씨 석방은 북한이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고위급 특사파견 등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석방을 위해 고위급 인사를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결정사항이 있으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정부는 배씨의 석방을 위해 여러가지 다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배씨를 즉각 사면해 석방할 것을 촉구해왔고,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과도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을 대신해 외교행위를 하는 '이익대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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