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남녀, 누가 더 연인의 껌딱지일까'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일본 남성과 일본 여성 중 누가 더 자주 연인과 함께 있고 싶어할까.

30일 일본 영문 매체 로켓뉴스24에 따르면 의외로 일본 남성이 여성들보다 더 자주 함께 있고 싶어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크로스마케팅’이 20-30대 일본 성인 남녀 300명에게 '얼마나 자주 연인을 만나고 싶나'라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일본 남성 24%가 '매일'이라고 답했으며, 8%가 '이틀에 한번', 16%가 '3일에 한번', 40%가 '일주일에 한번', 6%가 '2주에 한번', 4.6%가 '3개월에 한번 미만'이라고 답했다.

'일주일에 한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지만, 48% 상당의 일본 남성들이 3일 이상 연인을 못만나고 싶지 않다고 답한 것.

반면 응답자 일본 여성 10%만이 '매일'이라고 답했으며, '이틀에 한번'이 8.7%, '3일에 한번'이 19.3%, '일주일에 한번' 38%, '2주에 한번'이 10%, '3개월에 한번 미만'이 7.3%로 조사됐다.

매일 연인을 보고 싶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나 적었으며, 3일 이상 연인을 못만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여성은 38%로 남성보다 10%나 적었다.

연인이 매일 보고 싶다고 답한 남성 응답자 A(31)는 '연인이라면 퇴근 후 시간을 만들어 서로 만나러 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으며, B(24)도 '바쁘지 않다면 저녁을 함께 먹고 싶다'고 답했다.

로켓뉴스24는 ‘일본 남성들은 여자친구보다 더 자주 연인을 보고 싶어한다’고 평했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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