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개입 여부를 의회가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존 케리 국무장관이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옹호했다.
케리 장관은 1일(한국시각) CNN에 출연해 '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것은 신뢰성의 문제이자 지역 동맹국 안보문제"라며 "의회가 해야할 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미국의 건국정신이 정한 합법성을 갖추기 위해 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며 "시리아 반군 지도자와 어제도 통화했는데 그도 미국이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개입 여부를 의회로 넘긴 것은) 국민에게 시리아 사태를 소상히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의심받는 상황에서 의회로 넘긴 것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옹호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아사드 정권이 똑같은 행동을 또 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에 대해 우리가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이란의 핵무기와 북한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군사개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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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은 1일(한국시각) CNN에 출연해 '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것은 신뢰성의 문제이자 지역 동맹국 안보문제"라며 "의회가 해야할 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미국의 건국정신이 정한 합법성을 갖추기 위해 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며 "시리아 반군 지도자와 어제도 통화했는데 그도 미국이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개입 여부를 의회로 넘긴 것은) 국민에게 시리아 사태를 소상히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의심받는 상황에서 의회로 넘긴 것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옹호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아사드 정권이 똑같은 행동을 또 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에 대해 우리가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이란의 핵무기와 북한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군사개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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