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결의안 초안을 의회에 전달한 가운데 미 상원이 자체 결의안을 마련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로버트 메넨데스(민주) 위원장과 밥 코커 공화당 간사는 4일(한국시각) 새 결의안에 합의했으며 5일 상임위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전투 작전을 위한 지상군 파견은 금지되며 군사개입 기간은 기본 60일로, 30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최장 90일간 군사작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외교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개입 요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며 "다만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능력을 막기 위한 것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에 따라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은 범위와 기간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의회 결의안이 상원 외교위를 통과할 경우 오는 9일 상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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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외교위원회의 로버트 메넨데스(민주) 위원장과 밥 코커 공화당 간사는 4일(한국시각) 새 결의안에 합의했으며 5일 상임위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전투 작전을 위한 지상군 파견은 금지되며 군사개입 기간은 기본 60일로, 30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최장 90일간 군사작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외교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개입 요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며 "다만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능력을 막기 위한 것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에 따라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은 범위와 기간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의회 결의안이 상원 외교위를 통과할 경우 오는 9일 상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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