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침입해 여대생 성폭행한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3-09-06 09:41  

[부산CBS 박중석 기자]
부산경찰이 새벽시간 대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잠을 자고있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한 혐의로 짧은 곱슬머리에 통통한 체격을 한 20대 초·중반의 남성을 공개수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30일 오전 5시 50분쯤 부산 A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 B(19.여)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2인 1실 구조인 기숙사 방에는 B양 혼자 있었고, B양은 평소처럼 방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이 남성을 기숙사 방 출입문을 열고 들어와 "조용히 해라. 나랑 사귀자"는 등의 말을 하며 B양을 위협한 뒤 성폭행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B양을 성폭행하기 전 기숙사 다른 방에서도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 기숙사 내 문이 잠궈져 있지 않던 다른 방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CCTV화면 등으로 미뤄 이 남성이 최초 범행을 시도한 뒤 기숙사 내 인적이 드믄 곳에 잠시 동안 숨어 있다가 B양의 방으로 다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숙사 출입은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통제하도록 되어 있으나 대학 측은 개학 초기 학생들의 이동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 출입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DNA를 국과수에 감정의뢰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대학 내에 설치된 CCTV화면을 분석해 용의자의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다.

신고전화 = 051) 510-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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