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북한을 두차례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전 미 프로농구(NBA)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내년 1월 NBA 전직 선수들을 북한에 데려가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드먼은 9일(한국시각) 뉴욕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NBA출신 선수 12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며 "칼 말론과 스코티 피펜 등이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은 또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인터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인터뷰가 성사될 경우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첫 인터뷰가 된다.
로드먼은 "김 제1위원장이 2016년 올림픽 대표팀도 훈련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에 대한 책을 써달라는 부탁도 했다"고 전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 석방 문제와 관련해 로드먼은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현직으로 착각한 듯)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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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은 9일(한국시각) 뉴욕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NBA출신 선수 12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며 "칼 말론과 스코티 피펜 등이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은 또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인터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인터뷰가 성사될 경우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첫 인터뷰가 된다.
로드먼은 "김 제1위원장이 2016년 올림픽 대표팀도 훈련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에 대한 책을 써달라는 부탁도 했다"고 전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 석방 문제와 관련해 로드먼은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현직으로 착각한 듯)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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