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부 성기명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우성리(吳勝利) 중국 해군사령관이 국방분야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명분을 위해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 호의 함장을 대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중 해군간 합동작전 수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우 사령관은 랴오닝호 함장인 장정(張쟁<山+爭>) 대교(大校·한국의 대령)와 랴오닝호 갑판 활주로에서 첫 이착륙에 성공한 전투기 젠(殲)-15기 조종사 다이밍멍(戴明盟)을 대동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봉황망 등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장정 대교가 미국 현지에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랴오닝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장 대교는 "랴오닝호가 미국 항공모함만큼 크진 않다"면서 "지금까지 함재전투기 36대가 항모갑판에서 착륙훈련을 진행했고 지금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사령관은 랴오닝호 함장 등을 대동한 것과 관련해 "중국해군의 투명성을 미군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해군 그라나다 작전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해군의 남중국해 병력증강을 이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사령관 일행은 현지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호 등을 둘러봤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양국간 군사분야 교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중국 군사비의 규모나 사용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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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해군간 합동작전 수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우 사령관은 랴오닝호 함장인 장정(張쟁<山+爭>) 대교(大校·한국의 대령)와 랴오닝호 갑판 활주로에서 첫 이착륙에 성공한 전투기 젠(殲)-15기 조종사 다이밍멍(戴明盟)을 대동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봉황망 등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장정 대교가 미국 현지에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랴오닝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장 대교는 "랴오닝호가 미국 항공모함만큼 크진 않다"면서 "지금까지 함재전투기 36대가 항모갑판에서 착륙훈련을 진행했고 지금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사령관은 랴오닝호 함장 등을 대동한 것과 관련해 "중국해군의 투명성을 미군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해군 그라나다 작전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해군의 남중국해 병력증강을 이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사령관 일행은 현지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호 등을 둘러봤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양국간 군사분야 교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중국 군사비의 규모나 사용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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