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령관 '항공모함 크지않다' 美 안심시키기

입력 2013-09-13 18:22  

[CBS 노컷뉴스부 성기명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우성리(吳勝利) 중국 해군사령관이 국방분야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명분을 위해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 호의 함장을 대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중 해군간 합동작전 수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우 사령관은 랴오닝호 함장인 장정(張쟁<山+爭>) 대교(大校·한국의 대령)와 랴오닝호 갑판 활주로에서 첫 이착륙에 성공한 전투기 젠(殲)-15기 조종사 다이밍멍(戴明盟)을 대동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봉황망 등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장정 대교가 미국 현지에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랴오닝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장 대교는 "랴오닝호가 미국 항공모함만큼 크진 않다"면서 "지금까지 함재전투기 36대가 항모갑판에서 착륙훈련을 진행했고 지금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사령관은 랴오닝호 함장 등을 대동한 것과 관련해 "중국해군의 투명성을 미군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해군 그라나다 작전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해군의 남중국해 병력증강을 이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사령관 일행은 현지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호 등을 둘러봤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양국간 군사분야 교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중국 군사비의 규모나 사용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msung@cbs.co.kr

[인기기사]

'30세 연하와 열애' 백윤식은 누구?
초록색으로 변한 중국男 '매일 민물 달팽이 잡아먹어'
'관상' 백윤식, 30대 여기자와 열애 "결혼은..."
법무부의 '감찰' 통보는 "채동욱 나가라는 말"
백윤식 연인 K기자 방송국 "개인의 사생활, 문제될 것 없어"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웹] [노컷뉴스 정론직필, 창간 10주년]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