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사건에 이스라엘 당국이 개입했다.
22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당국이 테러 사건 현장에 도착해 케냐 당국과 합동작전을 벌이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케냐 당국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함께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다른 관계자도 "그들이 쇼핑몰 수색과정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인질범 협상에 대해 케냐 당국에 자문을 해주고 있다"며 "진압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미 언론에 설명했다.
이스라엘측은 "희생자나 인질 가운데 이스라엘 국적자는 없다"면서도 "갇혀 있던 이스라엘인 3명도 밤사이 구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사건이 발생한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은 이스라엘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인들이 운영하는 상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테러가 케냐 내 이스라엘 사람들을 겨냥한 알 카에다 연계세력 '알 샤밥'의 소행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번 테러로 59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쳤으며 30여명이 인질로 잡혀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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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당국이 테러 사건 현장에 도착해 케냐 당국과 합동작전을 벌이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케냐 당국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함께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다른 관계자도 "그들이 쇼핑몰 수색과정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인질범 협상에 대해 케냐 당국에 자문을 해주고 있다"며 "진압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미 언론에 설명했다.
이스라엘측은 "희생자나 인질 가운데 이스라엘 국적자는 없다"면서도 "갇혀 있던 이스라엘인 3명도 밤사이 구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사건이 발생한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은 이스라엘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인들이 운영하는 상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테러가 케냐 내 이스라엘 사람들을 겨냥한 알 카에다 연계세력 '알 샤밥'의 소행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번 테러로 59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쳤으며 30여명이 인질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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