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차관 지명자 "대북압박 지속해야"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로즈 고테뮬러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는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차단을 위한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테뮬러 지명자는 26일(한국시각)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차관으로 임명되면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체계 등 불법적인 무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무부의 전면적인 노력은 북한과 이란을 대상으로 한 제재와 압박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 냈고, 이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결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한 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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