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화재현장에서 아기고양이를 구조한 미국 소방관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한 소방관이 공기호흡기를 쓴 채 화재가 진압된 주택 안으로 들어선다. 소방관은 폐허가 된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바닥에 옆으로 누워 쓰러져 있는 아기고양이를 발견한다.
그는 조심스럽게 아기고양이를 들어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 놓는다. 손가락으로 아기고양이를 두드려 깨어나게 해보지만 아기고양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화재현장에서 밖으로 나온 소방관은 구급장비들이 담긴 가방을 꺼낸다. 그는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자신의 장갑을 벗어 고양이 밑에 깔아준다. 이어 가방에서 산소호흡기를 꺼내 고양이의 얼굴에 씌운다. 그와 동료 소방관은 작은 수건으로 고양이를 감싸 물로 적시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고양이를 깨우려 노력한다.
소방관의 도움을 받은 고양이는 앞발을 들어올려 의식을 되찾는다. 고양이는 깨어난 것을 알리듯 물에 젖은 몸을 흔들며 '야옹'하고 운다. 소방관은 살아난 아기고양이를 자신의 팔에 안고 보듬는다.
영상 아래엔 게시자가 "'코리 칼라닉'이라는 이름의 소방관이 연기로 가득찬 화재주택에서 의식불명인 고양이를 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고양이가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소방관 아저씨가 발견 못했으면 어쩔 뻔했어.", "끝까지 작은 생명도 구하려는 소방관의 정신에 감동받았다", "소방관의 노력이 눈물겹다. 마지막 안아주는 거 감동.", "장갑 깔아서 눕혀주고 조심스럽게 호흡기 대고... 정말 멋있다. 마음이 뭉클해져." 등의 댓글을 남겼다.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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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한 소방관이 공기호흡기를 쓴 채 화재가 진압된 주택 안으로 들어선다. 소방관은 폐허가 된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바닥에 옆으로 누워 쓰러져 있는 아기고양이를 발견한다.
그는 조심스럽게 아기고양이를 들어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 놓는다. 손가락으로 아기고양이를 두드려 깨어나게 해보지만 아기고양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화재현장에서 밖으로 나온 소방관은 구급장비들이 담긴 가방을 꺼낸다. 그는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자신의 장갑을 벗어 고양이 밑에 깔아준다. 이어 가방에서 산소호흡기를 꺼내 고양이의 얼굴에 씌운다. 그와 동료 소방관은 작은 수건으로 고양이를 감싸 물로 적시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고양이를 깨우려 노력한다.
소방관의 도움을 받은 고양이는 앞발을 들어올려 의식을 되찾는다. 고양이는 깨어난 것을 알리듯 물에 젖은 몸을 흔들며 '야옹'하고 운다. 소방관은 살아난 아기고양이를 자신의 팔에 안고 보듬는다.
영상 아래엔 게시자가 "'코리 칼라닉'이라는 이름의 소방관이 연기로 가득찬 화재주택에서 의식불명인 고양이를 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고양이가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소방관 아저씨가 발견 못했으면 어쩔 뻔했어.", "끝까지 작은 생명도 구하려는 소방관의 정신에 감동받았다", "소방관의 노력이 눈물겹다. 마지막 안아주는 거 감동.", "장갑 깔아서 눕혀주고 조심스럽게 호흡기 대고... 정말 멋있다. 마음이 뭉클해져."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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