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약화 불구 업계 "목표가 200만원도 가능"
전일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증권업계는 올해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9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분기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보다 21.9% 증가한 36조원에이르고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21.6%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2분기나 3분기 중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매수와 보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 부문의 물량 위축과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0% 감소한 53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8조5천억원이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월 이후 갤럭시S4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여 신제품 출시가 앞당겨진다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 할 수도 있고 주가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떨어지겠지만 연간 실적은여전히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반도체총괄 실적 둔화와 환율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약화하겠지만 전통적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0.7%, 5.6% 감소한 55조7천억원, 8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8.8% 증가한 35조1천억원, 매출액은 20.
4% 늘어난 242조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분기에는 애플과 관련된 소송 문제와 원화강세·엔화약세본격화 같은 변수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반도체사업부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보다 48.6% 증가한 3억2천만대로 예상되고 반도체 등 부품 사업부는 세계 공급 감소 효과로 업황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5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20.4% 뛸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분기별 영업이익을 약 8조4천억원, 8조9천억원, 9조2천억원, 9조1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PC D램 가격 상승, 모바일 D램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7.7% 늘어난 1조4천800억원에 달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8조6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는 2% 하락한 8조6천억원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S4 및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의신규 제품들이 1분기 말부터 출시돼 1분기에 나타나던 전통적 IT 비수기 효과는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3배,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에 거래돼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해 올해 경영계획 발표 전까지 다소 조정을 받겠지만 중장기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양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갤럭시S3 및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로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약 5조8천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이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일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증권업계는 올해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9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분기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보다 21.9% 증가한 36조원에이르고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21.6%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2분기나 3분기 중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매수와 보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 부문의 물량 위축과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0% 감소한 53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8조5천억원이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월 이후 갤럭시S4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여 신제품 출시가 앞당겨진다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 할 수도 있고 주가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떨어지겠지만 연간 실적은여전히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반도체총괄 실적 둔화와 환율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약화하겠지만 전통적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0.7%, 5.6% 감소한 55조7천억원, 8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8.8% 증가한 35조1천억원, 매출액은 20.
4% 늘어난 242조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분기에는 애플과 관련된 소송 문제와 원화강세·엔화약세본격화 같은 변수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반도체사업부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보다 48.6% 증가한 3억2천만대로 예상되고 반도체 등 부품 사업부는 세계 공급 감소 효과로 업황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5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20.4% 뛸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분기별 영업이익을 약 8조4천억원, 8조9천억원, 9조2천억원, 9조1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PC D램 가격 상승, 모바일 D램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7.7% 늘어난 1조4천800억원에 달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8조6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는 2% 하락한 8조6천억원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S4 및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의신규 제품들이 1분기 말부터 출시돼 1분기에 나타나던 전통적 IT 비수기 효과는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3배,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에 거래돼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해 올해 경영계획 발표 전까지 다소 조정을 받겠지만 중장기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양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갤럭시S3 및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로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약 5조8천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이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