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프로그램매매와 외국인 매도에 밀려하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30포인트(1.16%) 내린 1,983.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1%) 하락한 2,006.89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세를보였지만 금세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한국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되면서 지수는 내내 2,000선 근처를 맴돌고 있다.
또 다른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이었던 '재정절벽'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했지만,연방정부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이 불투명해 아직 심리가 억눌려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작년 11월28일(2천622억원 순매도) 이후 약 7주만에 가장 큰 매도 규모다.
반면 기관은 464억원, 개인은 1천870억원어치를 각각 담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고 전체적으로는2천679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작년 11월8일 이후 최대다.
하나대투증권 장진욱 연구원은 "지난주 옵션 만기일이 무사히 지나갔지만 전반적인 수급 환경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있는 대형주보다는상대적으로 수급 부담이 적은 코스닥 중심의 대응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012330](0.99%), 삼성생명[032830](0.92%), 신한지주[055550](0.25%)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2.58%), POSCO[005490](-0.97%), 기아차[000270](-0.19%), 한국전력[015760](-4.02%), LG화학[051910](-0.78%)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전날 종가와 똑같이 장을 끝냈다.
전기ㆍ전자(-2.51%), 전기가스업(-3.57%), 증권(-1.32%), 의약품(-1.29%)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1.82%), 통신업(1.6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1.06%) 하락한 508.02에 문을 닫았다.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72%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0.75% 하락 마감했다.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상승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32%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0.40원 오른 1,0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30포인트(1.16%) 내린 1,983.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1%) 하락한 2,006.89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세를보였지만 금세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한국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되면서 지수는 내내 2,000선 근처를 맴돌고 있다.
또 다른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이었던 '재정절벽'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했지만,연방정부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이 불투명해 아직 심리가 억눌려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작년 11월28일(2천622억원 순매도) 이후 약 7주만에 가장 큰 매도 규모다.
반면 기관은 464억원, 개인은 1천870억원어치를 각각 담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고 전체적으로는2천679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작년 11월8일 이후 최대다.
하나대투증권 장진욱 연구원은 "지난주 옵션 만기일이 무사히 지나갔지만 전반적인 수급 환경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있는 대형주보다는상대적으로 수급 부담이 적은 코스닥 중심의 대응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012330](0.99%), 삼성생명[032830](0.92%), 신한지주[055550](0.25%)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2.58%), POSCO[005490](-0.97%), 기아차[000270](-0.19%), 한국전력[015760](-4.02%), LG화학[051910](-0.78%)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전날 종가와 똑같이 장을 끝냈다.
전기ㆍ전자(-2.51%), 전기가스업(-3.57%), 증권(-1.32%), 의약품(-1.29%)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1.82%), 통신업(1.6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1.06%) 하락한 508.02에 문을 닫았다.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72%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0.75% 하락 마감했다.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상승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32%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0.40원 오른 1,0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