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작년 외화증권 결제 184억弗…전년比 56%↑

입력 2013-01-17 10:13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에 이 기관을 통한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183억7천7백만달러로 전년보다 55.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외화증권이란 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증권을 의미하며 국내 거주자도 직접투자가 가능하다.

예탁원에 따르면 작년 외화증권 결제건수는 7만6천924건으로 전년 대비 24.7%감소했다. 보관 잔액은 96억2천7백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6.6% 늘었다.

주요 시장별로는 미국 증권에 대한 결제금액이 16억6천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반면 미국증권 보관잔액은 6억3백만달러로 1년전보다 31.7% 늘어 매도보다 매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증권은 모두 2억9천200만달러가 결제돼 전년보다 149.6% 급증했다. 보관잔액은 10억9천300만달러로 12.8% 감소했다.

유로채 시장에 대한 투자는 결제금액 155억5천100만달러, 결제건수 3천834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4%, 24.7% 증가했다. 보관잔액도 69억1천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9% 늘었다.

중화권 시장에서 중국 증권은 600만달러, 홍콩 증권은 6억5천400만달러가 결제돼 전년보다 각각 45.5%와 8.4% 감소했다.

보관잔액은 중국이 2천100만달러로 전년과 같았고 홍콩은 6억9천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2.8% 증가했다.

그외 유럽(유로채 시장 제외), 아시아, 중동을 포함한 기타 국가 증권에 대한결제금은 총 2억1천300만달러로 1년 새 22.5% 줄었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예탁원에 보관된 외화증권 잔액은 96억2천700만달러로전년의 76억600만달러에 비해 2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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