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대…지루한 흐름 지속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6%) 오른 1,987.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1986.59로 장을 시작한 이래 전날 종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 공화당이 정부부채 한도 상향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에서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산업재와 소재 등 경기민감주의 약진이 전망되지만, 엔저 현상과 미국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으로 외국인 매도 위험 확대가 지수를 붙잡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와 1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9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202억원 순매도로전체적으로 19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만2천원(0.83%) 오른 146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1.78%), 한국전력[015760](1.77%), 현대모비스[012330](1.33%), 신한지주[055550](0.49%)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2.33%), SK이노베이션[096770](-1.78%), LG화학[051910](-1.11%), 현대중공업[009540](-0.22%), 기아차[000270](-0.19%), 포스코[005490](-0.

14%) 등은 내렸다.

업종 지수도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1.46%), 비금속광물(0.72%), 전기전자(0.58%), 기계(0.46%), 운수창고(0.38%), 운송장비(0.30%)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1.48%), 화학(-0.81%), 건설업(-0.79%), 전기가스업(-0.72%), 유통업(-0.61%)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3%) 오른 515.35를나타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