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부족' 애플 18%로 하락, LG전자 5.6% 예상돼
올해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이 애플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애플은 스티브잡스 사후에 혁신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3억2천40만대로 애플 1억5천900만대의 2배가 넘었다.
뒤이어 LG전자[066570](4천800만대), 화웨이(4천270만대), ZTE(3천770만대), HTC(3천620만대), 소니에릭슨(3천400만대), RIM(3천20만대), 노키아(2천660만대), 모토로라(2천550만대) 순이었다.
그 외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7천510만대를 합해 올해 전 세계 시장에는 8억5천만대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6억5천900만대)보다는 29.0% 증가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로는 삼성전자가 37.7%에 달했고 애플이 18.7%, LG전자 5.6%, 화웨이 5.0%, ZTE 4.4%, HTC 4.3%, 소니에릭슨 4.0%, RIM 3.6%, 노키아 3.1%, 모토로라3.0%, 기타 8.8% 등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0년에 8.0%로 애플(15.9%)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2011년 19.9%로 급증하며 애플(19.0%)을 앞질렀다. 작년에는 32.2%로 애플(21.0%)의 1.5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져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016년 39.5%로 커져 애플(17.0%)의 2.3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도 시장점유율을 작년 4.1%에서 올해 5.6%로 키우고 2016년에는 6.5%까지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예상되는 것은 올해 갤럭시S4, 갤럭시노트3가 출시되는데다 저가폰에 비해 수익성이 양호한 중(中)사양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또 최대 경쟁 상대인 애플이 아이폰5 판매 부진에서 보여줬듯이 혁신에 주춤한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24.7%인데 반해 애플은 0.2%에 그쳤다.
그러나 원화 강세가 계속되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이 막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 것과 달리 삼성전자가 `카피캣(모방꾼)'의 오명을 벗는 일도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애플 제품이 혁신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변화가 부족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하락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수 있다"며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출시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kaka@yna.co.kr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이 애플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애플은 스티브잡스 사후에 혁신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3억2천40만대로 애플 1억5천900만대의 2배가 넘었다.
뒤이어 LG전자[066570](4천800만대), 화웨이(4천270만대), ZTE(3천770만대), HTC(3천620만대), 소니에릭슨(3천400만대), RIM(3천20만대), 노키아(2천660만대), 모토로라(2천550만대) 순이었다.
그 외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7천510만대를 합해 올해 전 세계 시장에는 8억5천만대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6억5천900만대)보다는 29.0% 증가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로는 삼성전자가 37.7%에 달했고 애플이 18.7%, LG전자 5.6%, 화웨이 5.0%, ZTE 4.4%, HTC 4.3%, 소니에릭슨 4.0%, RIM 3.6%, 노키아 3.1%, 모토로라3.0%, 기타 8.8% 등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0년에 8.0%로 애플(15.9%)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2011년 19.9%로 급증하며 애플(19.0%)을 앞질렀다. 작년에는 32.2%로 애플(21.0%)의 1.5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져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016년 39.5%로 커져 애플(17.0%)의 2.3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도 시장점유율을 작년 4.1%에서 올해 5.6%로 키우고 2016년에는 6.5%까지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예상되는 것은 올해 갤럭시S4, 갤럭시노트3가 출시되는데다 저가폰에 비해 수익성이 양호한 중(中)사양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또 최대 경쟁 상대인 애플이 아이폰5 판매 부진에서 보여줬듯이 혁신에 주춤한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24.7%인데 반해 애플은 0.2%에 그쳤다.
그러나 원화 강세가 계속되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이 막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 것과 달리 삼성전자가 `카피캣(모방꾼)'의 오명을 벗는 일도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애플 제품이 혁신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변화가 부족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하락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수 있다"며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출시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kaka@yna.co.kr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