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나 올해 부동산 업황 개선에 따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2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98.3%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천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3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HMC투자증권 이광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원가와 비용이 반영돼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며 "작년 4분기 자체사업 원가율은 110%를 넘어서 역대 최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최악의 주택시장 상황이 회사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주택사업에 대한 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은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부동산 업황 개선이가능하다면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해는 현대산업개발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사업 매출은 약 1조2천억원으로 작년 6천110억원에비해 약 10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도급주택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이자비용의 감소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도급주택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된 가장 큰 이유는 천안 백석 프로젝트에서의 충당금 환입으로 인한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 이외에도 2011년 분양 물량의 매출이 감소하고, 작년 신규 착공 물량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기 때문에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자비용이 감소한 것은 고금리로 발행했던 회사채가 저금리로 전환되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세전이익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강광숙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작년 주택공급 증가효과와 현대EP[089470] 증설효과 때문에 올해 연결 매출액은 4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95억원을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2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98.3%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천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3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HMC투자증권 이광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원가와 비용이 반영돼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며 "작년 4분기 자체사업 원가율은 110%를 넘어서 역대 최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최악의 주택시장 상황이 회사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주택사업에 대한 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은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부동산 업황 개선이가능하다면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해는 현대산업개발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사업 매출은 약 1조2천억원으로 작년 6천110억원에비해 약 10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도급주택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이자비용의 감소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도급주택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된 가장 큰 이유는 천안 백석 프로젝트에서의 충당금 환입으로 인한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 이외에도 2011년 분양 물량의 매출이 감소하고, 작년 신규 착공 물량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기 때문에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자비용이 감소한 것은 고금리로 발행했던 회사채가 저금리로 전환되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세전이익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강광숙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작년 주택공급 증가효과와 현대EP[089470] 증설효과 때문에 올해 연결 매출액은 4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95억원을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