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장관회의 앞두고 코스피 관망세…1,953

코스피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지지부진하게 움직이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14%) 오른 1,953.55를 나타냈다.

지수는 7.56포인트(0.39%) 상승한 1,958.46으로 개장한 뒤 전 거래일 종가 근처를 맴돌고 있다.

오는 15∼16일로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일본의 엔화 약세 기조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 유럽증시가 모두 뚜렷한 방향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4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열릴 계획이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94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막았다. 개인은 18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68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82%), 현대차[005380](0.72%), LG화학[051910](1.35%), 신한지주[055550](0.38%) 등은 올랐다. POSCO[005490](-0.14%), 현대모비스[012330](-0.50%), 기아차[000270](-0.19%), 삼성생명[032830](-0.4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종이ㆍ목재(1.45%), 전기ㆍ전자(0.82%), 건설업(0.72%), 화학(0.48%) 등은 상승했다. 통신업(-1.14%), 음식료품(-0.69%), 의료정밀(-1.21%), 전기가스업(-1.65%)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49%) 상승한 507.40을 나타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