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하락…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반영

입력 2013-02-15 16:51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채권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 관례적으로 통용되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 포인트 내린 연 2.72%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연 2.84%, 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연 3.08%로 집계됐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3.32%로 전 거래일보다 0.01% 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0.01% 포인트 내린 연 2.70%로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에서 변동 없는 연 2.83%였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2.89%였다.

현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유로존의 불안정 등으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의심이 퍼지면서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의 선물 매수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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