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미수금을 줄여 재무구조가 안정될 것이라고 주식시장 전문가들이 21일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 가격 기준으로 평균 4.4%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민석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원료비 상승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는 제한적이고 미수금 회수 목적이 강했다"며 "올해는 연료비 연동제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5조5천억원"이라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유가 상승분을 상쇄해 앞으로 미수금은 해마다 1조2천억원씩 걷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목표가를 9만원으로 두고 투자의견은 기존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올렸다.
신영증권 황창석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은 실제 도입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원료비 부문을 현실화 하는 차원에서 단행됐다"며 "앞으로 요금 반영 연료비와 실제도입 연료비 사이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올해 미수금은 전체적으로 1조5천7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스공사의 평가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 종목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로 정상적인영업환경이었던 2005∼2007년 평균인 0.76배보다 18.4% 저평가됐다"며 가스공사에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가스요금 인상은 연간 1조∼1조2천억원 규모의미수금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가 내려갈 점을 고려하면 미수금은 3∼4년에 걸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추진 중인 호주 프로젝트 매각과 올해 미얀마 가스전을 시작으로 해외 비규제 자원 개발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식경제부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 가격 기준으로 평균 4.4%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민석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원료비 상승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는 제한적이고 미수금 회수 목적이 강했다"며 "올해는 연료비 연동제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5조5천억원"이라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유가 상승분을 상쇄해 앞으로 미수금은 해마다 1조2천억원씩 걷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목표가를 9만원으로 두고 투자의견은 기존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올렸다.
신영증권 황창석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은 실제 도입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원료비 부문을 현실화 하는 차원에서 단행됐다"며 "앞으로 요금 반영 연료비와 실제도입 연료비 사이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올해 미수금은 전체적으로 1조5천7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스공사의 평가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 종목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로 정상적인영업환경이었던 2005∼2007년 평균인 0.76배보다 18.4% 저평가됐다"며 가스공사에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가스요금 인상은 연간 1조∼1조2천억원 규모의미수금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가 내려갈 점을 고려하면 미수금은 3∼4년에 걸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추진 중인 호주 프로젝트 매각과 올해 미얀마 가스전을 시작으로 해외 비규제 자원 개발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