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0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13%) 하락한 2,003.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27%) 내린 2,000.57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1,980대 초반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ㆍ중국발 호재에 상승 마감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라는 악재를 누르지 못한결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
유엔 제재에 반발한 북한의 '전쟁 불사' 위협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다른 주요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외국인은 2천2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천6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천916억원을 순매수하며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강했고 전체적으로2천56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4%), 비금속광물(-1.32%), 기계(-1.21%), 운수창고(-1.09%), 건설업(-0.95%), 전기가스(-0.72%), 증권(-0.65%), 화학(-0.28%), 철강금속(-0.27%) 등의 낙폭이 컸다.
의료정밀(3.91%)과 음식료품(1.13%), 유통업(0.91%), 의약품(0.81%), 전기전자(0.58%), 통신(0.49%)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천원(0.60%) 오른 150만8천원으로 거래를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1.24%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2.34%), 기아차[000270](-2.06%), LG화학[051910](-1.22%), 현대모비스[012330](-1.14%), 신한지주[055550](-0.84%), 포스코[005490](-0.58%), 한국전력[015760](-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49%) 내린 540.44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주요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43포인트(0.53%) 상승한 12,349.05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91% 올랐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29% 올랐고, 오후 3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0.26% 상승한 상태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려 약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5원(0.41%) 오른 1,094.8원에 마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13%) 하락한 2,003.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27%) 내린 2,000.57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1,980대 초반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ㆍ중국발 호재에 상승 마감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라는 악재를 누르지 못한결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
유엔 제재에 반발한 북한의 '전쟁 불사' 위협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다른 주요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외국인은 2천2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천6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천916억원을 순매수하며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강했고 전체적으로2천56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4%), 비금속광물(-1.32%), 기계(-1.21%), 운수창고(-1.09%), 건설업(-0.95%), 전기가스(-0.72%), 증권(-0.65%), 화학(-0.28%), 철강금속(-0.27%) 등의 낙폭이 컸다.
의료정밀(3.91%)과 음식료품(1.13%), 유통업(0.91%), 의약품(0.81%), 전기전자(0.58%), 통신(0.49%)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천원(0.60%) 오른 150만8천원으로 거래를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1.24%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2.34%), 기아차[000270](-2.06%), LG화학[051910](-1.22%), 현대모비스[012330](-1.14%), 신한지주[055550](-0.84%), 포스코[005490](-0.58%), 한국전력[015760](-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49%) 내린 540.44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주요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43포인트(0.53%) 상승한 12,349.05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91% 올랐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29% 올랐고, 오후 3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0.26% 상승한 상태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려 약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5원(0.41%) 오른 1,094.8원에 마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