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채권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채권 전문가 20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8%가 새 정부 출범 이후처음 열리는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3월 104.6으로 나타나 전월(97.5)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96.0)보다 19.9포인트 상승한 115.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8.3%는 금리가 보합할 것으로 응답했고, 28.8%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 측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주요국 통화완화 정책으로 수급 상황이 우호적"이라면서 "채권금리 하락을 견인할 요인들이 많아 금리는 제한적이나마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BMSI는 104.6로 전월(128.0)보다 23.4포인트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악화했다.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체 6.1%로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응답자의 92.4%가 환율이 보합수준(1,066원∼1,106원)일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달 채권시장의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 간의 차이)는 전월보다 소폭축소됐다.
2월 기준금리 동결에도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순매수 덕분에 국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 스프레드 동향이 엇갈렸다.
건설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반면 업황 부진과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의 악재가 있었던 제1차 금속제조업,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운수업 등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에도 전월 대비 2월 스프레드가 확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채권 전문가 20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8%가 새 정부 출범 이후처음 열리는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3월 104.6으로 나타나 전월(97.5)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96.0)보다 19.9포인트 상승한 115.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8.3%는 금리가 보합할 것으로 응답했고, 28.8%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 측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주요국 통화완화 정책으로 수급 상황이 우호적"이라면서 "채권금리 하락을 견인할 요인들이 많아 금리는 제한적이나마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BMSI는 104.6로 전월(128.0)보다 23.4포인트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악화했다.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체 6.1%로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응답자의 92.4%가 환율이 보합수준(1,066원∼1,106원)일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달 채권시장의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 간의 차이)는 전월보다 소폭축소됐다.
2월 기준금리 동결에도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순매수 덕분에 국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 스프레드 동향이 엇갈렸다.
건설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반면 업황 부진과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의 악재가 있었던 제1차 금속제조업,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운수업 등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에도 전월 대비 2월 스프레드가 확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