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호예수 해제 13억주…전년비 40% 감소

입력 2013-03-15 10:19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주식이 13억190만주로 전년 대비 40.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보호예수된 상장주식 수는 3.2% 감소한 16억3422만주로 집계됐다.

보호예수는 해당 주주의 주식매도를 일정기간 제한하는 조치로, 기업공개(IPO)또는 인수합병(M&A) 때 발생할 수 있는 내부자나 벤처금융회사의 불공정 차익거래로소액투자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법인 주식은 9억2천208만주가 보호예수됐다. 이는전년보다 32.4% 증가한 것이다.

보호예수 해제량은 4억6천770만주로 2011년 대비 42.7%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법인은 전년보다 28.2% 감소한 7억1천214만주를 보호예수했다.

같은 기간 보호예수가 해제된 주식은 8억3천419만 주로 28.2% 감소했다.

예탁원 측은 "작년 의무보호예수량이 감소한 것은 유가증권시장 주식은 기존에비중이 컸던 최대주주보유분이 1년새 70.1% 급감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전매제한 의제모집분이 39.4%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매제한 의제모집이란 증권을 50인 미만으로부터 모집하면서 발행증권을 보호예수하는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의무를 면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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