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조 이상 순매도 이례적…韓CDS 연중 최고치로 급등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간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2조4천억원 이상 자금을 회수했다.
부도위험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지수는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5일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불허하며 전쟁 위협 수위를 높이자 3∼4일 이틀간 외국인들은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팔아치워총 2조4천37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일 주식 1천765억원, 채권 1조2천579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총 1조4천344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이어 전날에도 주식 5천759억원, 채권 4천275억원 등 총 1조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을 1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2월 12일에도 외국인은 주식 973억원을 순매수했고 채권은 2천5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매도세를 이어가 장 초반 10분간 800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전시 상황을 선포하거나 핵시설 재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국의 부도지표도 급등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들이 개성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된 3일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85.6bp(1bp=0.01%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연중 최고치다.
이 수치는 2월 말 66.2bp에서 지난달 말 79.4bp로 꾸준히 올랐고 이달 들어 1일(84.0bp) 선을 넘은 데 이어 2일 82.2bp에서 3일 연중 최고치로 올랐다.
전날에는 82.6bp로 3일보다는 다소 내려간 상태다.
kaka@yna.co.kr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간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2조4천억원 이상 자금을 회수했다.
부도위험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지수는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5일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불허하며 전쟁 위협 수위를 높이자 3∼4일 이틀간 외국인들은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팔아치워총 2조4천37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일 주식 1천765억원, 채권 1조2천579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총 1조4천344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이어 전날에도 주식 5천759억원, 채권 4천275억원 등 총 1조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을 1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2월 12일에도 외국인은 주식 973억원을 순매수했고 채권은 2천5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매도세를 이어가 장 초반 10분간 800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전시 상황을 선포하거나 핵시설 재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국의 부도지표도 급등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들이 개성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된 3일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85.6bp(1bp=0.01%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연중 최고치다.
이 수치는 2월 말 66.2bp에서 지난달 말 79.4bp로 꾸준히 올랐고 이달 들어 1일(84.0bp) 선을 넘은 데 이어 2일 82.2bp에서 3일 연중 최고치로 올랐다.
전날에는 82.6bp로 3일보다는 다소 내려간 상태다.
kaka@yna.co.kr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