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간외 거래 및 아시아 증시 마감 결과 반영>>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0.44%) 내린 1,918.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1,927.04로 장을 시작한 뒤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수는 지난 거래일 종가 근처를 맴돌다 오후 들어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일본의 대외 악재는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8만8천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9개월 만의 최저치이고 시장 예측치(19만∼20만개 증가)보다도 훨씬 낮았다.
일본에서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본원통화량과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지금의두배로 늘리는 등 강력한 통화 완화책을 내놨다.
그동안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인 미국 경기지표가 다시 악화하고 엔화 약세 압력이 높아지자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 악화는 한국 기업의 수출 '물량' 감소를 의미하고 엔화 약세는 수출 '가격' 하락을 암시한다"며 "이 때문에 주식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천668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534억원, 44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강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이 동남아, 미국 주식시장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반면 기관은 코스피가 어느 정도 저점에 도착했다는 인식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세가, 비차익거래는 매수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13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1.00%), 현대모비스[012330](1.74%), LG화학[051910](2.09%),현대중공업[009540](0.76%) 등은 올랐다. POSCO[005490](-0.32%), 기아차[000270](-0.20%), 삼성생명[032830](-0.90%), SK하이닉스[000660](-2.28%)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종가와 똑같이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섬유의복(-2.15%), 의약품(-2.89%), 전기가스업(-2.89%), 운수창고(-1.49%), 보험(-1.27%) 등이 낙폭이 컸다. 증권(0.19%), 통신업(0.37%), 전기전자(0.44%), 운송장비(0.40%)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3.42%) 내린 528.78로 장을 끝냈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80%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39%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내렸으며 홍콩항셍지수는 0.04% 각각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달러당 8.3원 오른 1,140.1원에장을 마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0.44%) 내린 1,918.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1,927.04로 장을 시작한 뒤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수는 지난 거래일 종가 근처를 맴돌다 오후 들어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일본의 대외 악재는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8만8천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9개월 만의 최저치이고 시장 예측치(19만∼20만개 증가)보다도 훨씬 낮았다.
일본에서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본원통화량과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지금의두배로 늘리는 등 강력한 통화 완화책을 내놨다.
그동안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인 미국 경기지표가 다시 악화하고 엔화 약세 압력이 높아지자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 악화는 한국 기업의 수출 '물량' 감소를 의미하고 엔화 약세는 수출 '가격' 하락을 암시한다"며 "이 때문에 주식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천668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534억원, 44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강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이 동남아, 미국 주식시장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반면 기관은 코스피가 어느 정도 저점에 도착했다는 인식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세가, 비차익거래는 매수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13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1.00%), 현대모비스[012330](1.74%), LG화학[051910](2.09%),현대중공업[009540](0.76%) 등은 올랐다. POSCO[005490](-0.32%), 기아차[000270](-0.20%), 삼성생명[032830](-0.90%), SK하이닉스[000660](-2.28%)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종가와 똑같이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섬유의복(-2.15%), 의약품(-2.89%), 전기가스업(-2.89%), 운수창고(-1.49%), 보험(-1.27%) 등이 낙폭이 컸다. 증권(0.19%), 통신업(0.37%), 전기전자(0.44%), 운송장비(0.40%)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3.42%) 내린 528.78로 장을 끝냈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80%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39%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내렸으며 홍콩항셍지수는 0.04% 각각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달러당 8.3원 오른 1,140.1원에장을 마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