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대주주 지분매각에 추락(종합)

입력 2013-04-17 16:16  

<<영등포서 앞 난동자는 셀트리온이 아닌 알앤엘바이오 투자자로 확인돼 관련 내용삭제. JP모간 주간사 선정 등 내용 추가 보완.>>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이 대주주 지분매각 소식에 추락하고 있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3.35% 내린 4만3천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세력의 공세와 금융당국의 '무대응'을 비판하며 보유지분 전액 매각을 발표하면서 올랐던 상승분(5.06%) 이상을 반환한 셈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아예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14.92% 내린 1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회장은 공매도 세력의 공격을 매각추진 이유로 꼽았지만 시장에선 사업 불투명성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더 강하게 부각된 결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이날 서 회장의 지분을 매각할 주간사로 JP모건을 선정했다.

앞서 서 회장은 "회사 발전을 위해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 말 셀트리온 지분(전량)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서 회장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항체치료제 '램시마'의 승인을 얻은 후 곧바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이날 한국IR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이 공매도 세력 적발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검찰과 청와대, 감사원에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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