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8%로 하향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승훈·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책 대응이 늦어지면서 내수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수요증가로 인한 물가압력이 둔화할 수 있는데다 연중 수입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국제유가 조정 여파로 4월 원화표시 원유도입 단가가 작년 대비 12%나 하락했으며, 5월 들어 낙폭이 더 커질 수 있고 현재로서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이크지 않은 것도 물가 상승률 둔화 전망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물가상승률은 국내외 완만한 수요 회복과 원화 약세전환 등을 반영, 기존 전망치인 2.5%를 유지했다.
이들은 4월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경제환경으로 인해 "2분기 중 금리인하가 전격적으로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승훈·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책 대응이 늦어지면서 내수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수요증가로 인한 물가압력이 둔화할 수 있는데다 연중 수입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국제유가 조정 여파로 4월 원화표시 원유도입 단가가 작년 대비 12%나 하락했으며, 5월 들어 낙폭이 더 커질 수 있고 현재로서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이크지 않은 것도 물가 상승률 둔화 전망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물가상승률은 국내외 완만한 수요 회복과 원화 약세전환 등을 반영, 기존 전망치인 2.5%를 유지했다.
이들은 4월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경제환경으로 인해 "2분기 중 금리인하가 전격적으로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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