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대한항공이 2분기에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을 뚫지 못할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영업손실 1천234억원을 내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2조9천400억원을 나타냈다.
수익성이 높은 일본 노선의 여객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물 수요 회복이 지연됐고, 상여금 성격인 안전장려금을 492억원 규모로 지급해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도 실적 부진에 기여했다"고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급유 단가 하락에 힘입어 2분기에 흑자 전환하겠지만,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노선의 여객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항공기 탑승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이다.
그는 "실적 우려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대부분 반영됐으므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 대한항공의 지주사 분할 일정에 따라 매매거래가정지될 예정이라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한항공은 1분기 영업손실 1천234억원을 내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2조9천400억원을 나타냈다.
수익성이 높은 일본 노선의 여객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물 수요 회복이 지연됐고, 상여금 성격인 안전장려금을 492억원 규모로 지급해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도 실적 부진에 기여했다"고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급유 단가 하락에 힘입어 2분기에 흑자 전환하겠지만,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노선의 여객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항공기 탑승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이다.
그는 "실적 우려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대부분 반영됐으므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 대한항공의 지주사 분할 일정에 따라 매매거래가정지될 예정이라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