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 및 아시아 주요증시 마감상황 반영하였음.>>
8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제자리걸음을 보이다가 1,95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1%) 상승한 1,956.4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8포인트(0.38%) 오른 1,961.73에 개장했지만, 이후 마땅한 상승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1,950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인도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호주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정책공조 기대감이 커지고 대외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국내 주식시장은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지수 흐름은 5월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퍼졌기 때문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일 금통위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지수가 방향성을 결정하기보다 옆으로 흘렀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27억원, 1천264억원 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외국인은 2천68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2천억원대의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4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34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176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2.75%), 건설업(1.61%), 기계(1.29%), 금융업(1.04%)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에 의료정밀(-2.59%), 섬유의복(-1.10%), 음식료품(-0.7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었다.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90%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주와 중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3%, 0.38% 오르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2.99%), 우리금융[053000](2.30%), NHN[035420](1.52%)등은 크게 오른 반면에 LG전자[066570](-2.25%), 기아차[000270](-1.65%), 롯데쇼핑[023530](-1.3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코스닥 지수는 강세를 띠며 4년 10개월만에 기록했던 전날의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53%) 상승한 576.70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억원, 2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이끌었다.
조 연구원은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자,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나 개별 업종의모멘텀이 더 쉽게 부각되는 코스닥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5.45포인트(0.74%) 상승한 14,285.69,토픽스지수는 5.77포인트(0.49%) 오른 1,194.34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04.03포인트(1.27%) 상승한 8,267.0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6%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48%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1,086.5원으로마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8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제자리걸음을 보이다가 1,95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1%) 상승한 1,956.4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8포인트(0.38%) 오른 1,961.73에 개장했지만, 이후 마땅한 상승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1,950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인도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호주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정책공조 기대감이 커지고 대외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국내 주식시장은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지수 흐름은 5월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퍼졌기 때문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일 금통위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지수가 방향성을 결정하기보다 옆으로 흘렀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27억원, 1천264억원 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외국인은 2천68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2천억원대의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4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34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176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2.75%), 건설업(1.61%), 기계(1.29%), 금융업(1.04%)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에 의료정밀(-2.59%), 섬유의복(-1.10%), 음식료품(-0.7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었다.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90%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주와 중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3%, 0.38% 오르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2.99%), 우리금융[053000](2.30%), NHN[035420](1.52%)등은 크게 오른 반면에 LG전자[066570](-2.25%), 기아차[000270](-1.65%), 롯데쇼핑[023530](-1.3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코스닥 지수는 강세를 띠며 4년 10개월만에 기록했던 전날의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53%) 상승한 576.70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억원, 2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이끌었다.
조 연구원은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자,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나 개별 업종의모멘텀이 더 쉽게 부각되는 코스닥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5.45포인트(0.74%) 상승한 14,285.69,토픽스지수는 5.77포인트(0.49%) 오른 1,194.34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04.03포인트(1.27%) 상승한 8,267.0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6%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48%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1,086.5원으로마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