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회사의 재무 상태를 숨긴 채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주가 손실을 회피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로 검찰에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웅진그룹의 3개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윤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윤 회장과 대표이사는 회사의 신용등급이 CP 발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인식한 상태에서 이를 숨기고 작년 7월 말 1천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이들은 또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사의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포기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CP 상환을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로 미룰 생각으로 외부에는 C사 매각을 포기한 사실을 숨기고 작년 9월 또 다시 198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윤 회장은 또 그룹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계열사 T사의 영업 상황이 악화할것이라는 것을 계산하고 T사의 주가가 떨어지기 전에 주식을 팔아 1억2천800만원의손실을 회피한 혐의가 적용됐다.
회생절차 관련 정보를 미리 접한 계열사 C사의 대표이사는 5억1천200만원의 손실을 미리 피했고 본인의 누나와 아버지도 손해를 보기 전에 주식을 팔도록 했다.
증선위는 "투자자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의 CP에 투자할 때는 발행 회사의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지주회사의 채무 건전성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웅진그룹의 3개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윤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윤 회장과 대표이사는 회사의 신용등급이 CP 발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인식한 상태에서 이를 숨기고 작년 7월 말 1천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이들은 또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사의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포기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CP 상환을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로 미룰 생각으로 외부에는 C사 매각을 포기한 사실을 숨기고 작년 9월 또 다시 198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윤 회장은 또 그룹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계열사 T사의 영업 상황이 악화할것이라는 것을 계산하고 T사의 주가가 떨어지기 전에 주식을 팔아 1억2천800만원의손실을 회피한 혐의가 적용됐다.
회생절차 관련 정보를 미리 접한 계열사 C사의 대표이사는 5억1천200만원의 손실을 미리 피했고 본인의 누나와 아버지도 손해를 보기 전에 주식을 팔도록 했다.
증선위는 "투자자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의 CP에 투자할 때는 발행 회사의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지주회사의 채무 건전성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