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CJ헬로비전 1분기 가입자 증가 긍정적"

입력 2013-05-10 07:41  

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헬로비전[037560]이 1분기 마케팅 경쟁 심화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가입자 증가는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6% 증가한 2천736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알뜰폰(MVNO) 사업과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 등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전체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도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설명했다.

1분기 CJ헬로비전의 방송,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각각 8만명, 4만명, 13만명, 26만명 증가했다.

그는 "신규사업 적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존재하지만, 미래 수익창출의 기반인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헬로비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유지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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