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미국 경제가 시퀘스터(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영향 탓에 위축될 가능성이 커 당분간 엔화 약세가 가파르게진행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0엔선을 돌파하면서 거침없이 상승했다. 지난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1.61엔을 기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제 관건은 엔저가 105엔에서 멈출 것인지 110선을넘어설 것인지 여부"라며 엔저가 급격하게 진행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외면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시퀘스터 영향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큰 점을 엔저 진정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엔·달러 환율의 100엔 돌파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촉발됐다"며 "미국경제 개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환화 정책 조기 축소 가능성을 자극하며 엔저를 가속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시장 투기세력에 의한 엔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길게 보면엔저와 미국경제 회복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0엔선을 돌파하면서 거침없이 상승했다. 지난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1.61엔을 기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제 관건은 엔저가 105엔에서 멈출 것인지 110선을넘어설 것인지 여부"라며 엔저가 급격하게 진행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외면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시퀘스터 영향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큰 점을 엔저 진정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엔·달러 환율의 100엔 돌파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촉발됐다"며 "미국경제 개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환화 정책 조기 축소 가능성을 자극하며 엔저를 가속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시장 투기세력에 의한 엔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길게 보면엔저와 미국경제 회복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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