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실적이 하반기까지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조2천5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52.5%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40% 이상 밑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2010∼2011년 사이 수주한 해양설비 중 건조경험이 없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신 우려했던 대손상각비와 유형자산손상차손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자회사실적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공사 미경험 선박이 계속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해양의 실적개선 속도는 2분기 이후에도 더딜 것"이라며 "영업 외에선 유형자산손상차손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2011∼2012년 해양수주 물량은 대체로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라며 "2014년 이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조2천5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52.5%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40% 이상 밑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2010∼2011년 사이 수주한 해양설비 중 건조경험이 없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신 우려했던 대손상각비와 유형자산손상차손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자회사실적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공사 미경험 선박이 계속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해양의 실적개선 속도는 2분기 이후에도 더딜 것"이라며 "영업 외에선 유형자산손상차손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2011∼2012년 해양수주 물량은 대체로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라며 "2014년 이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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