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영원무역[111770]이 1분기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환율 등 외부 변수로 상반기 실적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천603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노스페이스 등 기존 주요 구매자 외에 신규 구매자가 늘면서 달러기준 매출액은 약 10% 성장했으나 올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아시아국가에서 노동 환경 개선에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외부 변수 때문에 상반기까지 영원무역의 외형성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권했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2천원으로유지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천603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노스페이스 등 기존 주요 구매자 외에 신규 구매자가 늘면서 달러기준 매출액은 약 10% 성장했으나 올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아시아국가에서 노동 환경 개선에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외부 변수 때문에 상반기까지 영원무역의 외형성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권했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2천원으로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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